▲내주 초엔 초겨울 추위가 닥친다. 꽁꽁 언 빙판길을 조심스레 걷는 때가 곧 오게 된다
온케이웨더
11월 중순에 접어드는 다음 주 초반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9일(토)과 10일(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린 뒤 몰아칠 전망이다. 일요일인 10일 낮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11일(월) 중부 내륙지방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7일 "일요일인 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그치고 난 후 북서쪽에 위치한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할 것"이라며 "월요일인 11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1℃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부 내륙지역에서는 올가을 들어 최저기온이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지면서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춘천 –1℃, 대전·강릉 1℃, 대구 2℃, 전주 3℃ 등에 머물며 평년보다 약 2.3~6.0℃ 내려가 쌀쌀하겠다. 한낮에는 서울 8℃, 춘천 9℃, 대전 10℃까지 오르겠지만 이는 평년보다 2.5~6.7℃ 가량 낮은 분포다. 또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