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난 충남 서해안수산물 애용해주세요"

23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수산물 판촉 행사 열린다

등록 2013.11.19 19:04수정 2013.11.1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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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서해안살리기 포스터 ⓒ 신문웅


다시 태어난 충남 서해안의 우수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서울 한복판인 청계광장에서 열린다. '다시 태어난 서해 함께 가요 충남'이라는 주제로 충남도와 충남유류피해대책위총연합회는 오는 23일 서울시 청계광장에서 충남 서해안 살리기 우수 수산물 판매촉진 행사를 개최한다.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이후 어려움에 빠진 충남 서해안 어민들을 돕고 충남 서해안 수산물의 안정성을 서울 시민들에게 알려 판매 촉진을 돕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최근 제기되고 있는 일본 원전사고로 인한 수산물의 안전성 문제와 충남 서해안의 수산물은 무관하다는 것을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서 국회 유류특위 홍문표 위원장과 새누리당 성완종 간사, 민주당 박수현 간사 등 여·야 의원, 안희정 충남도지사, 진태구 태안군수를 비롯한 충남 서해안 6개 시장·군수, 의장 등이 참석해 충남 서해안의 우수 수산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2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충남 서해안 6개 시·군이 각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와 판매 촉진을 위해 무료 시식회를 중심으로 홍보를 위한 소포장의 농수산물을 나누어주는 행사도 준비 중에 있다.

특히 서울시민들을 위해 6개 시·군의 상징하는 그림엽서를 선착순으로 3만 장을 나누어 주고 지역우수 수산믈을 알리는 홍보 리플렛을 안희정 도지사와 시장·군수들이 직접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과 더불어 신싱한 자연산 회 등을 무료 시식할 수 있는 행사와 조은퓨전 앙상블의 공연, 서울시민들이 우수 수산물을 받을 수 있는 즉석 이벤트도 열린다.

18일 충남발전연구원에 따르면 김종화 책임연구원이 '충남리포트 88호'에 수록한 '태안 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지역경제 활성화' 연구에서 "태안을 방문한 소비자들은 태안 신선 수산물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했고 향후 재구매 의사도 뚜렷했다"고 밝혔다.

김 책임연구원은 "태안을 찾은 소비자들은 태안 신선 수산물에 대한 신뢰가 유류사고 이전으로 회복됐다고 볼 수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결과는 지난 10월 전국 각지에서 태안을 방문한 소비자 277명을 대상으로 태안 수산물 이미지와 구매의사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그는 태안 신선 수산물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지역 대표품종 브랜드화 ▲ 지역 어촌계, 지역 식품기업, 유통회사 간 유기적 네트워크 형성 등 연계 시스템 구축 ▲ 자립경제가 가능한 우수 어촌계 사회적기업 육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응복 충남유류피해대책위 총연합회장은 "전국민의 성원으로 다시 태어난 충남 서해안의 우수 수산물의 안정성을 서울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며 "기름피해의 악몽에서 벗어나 다시 깨끗해진 충남 서해안의 6개 시군의 피해민들이 충남도를 중심으로 하나가 되어 준비한 행사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충남도, 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서천군, 홍성군, 태안군 등이 공동 주최하고 충남유류피해대책위총연합회의 주관으로 열린다.
덧붙이는 글 바른지역언론연대 태안신문에도 실립니다
#태안기름유출사고 #서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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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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