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친 듯이 열광하는 나치군중과 이를 거부하는 어거스트 랜트메써
DIE ZEIT
동그라미 안에 팔짱을 끼고 있는 사람은 '어거스트 랜트메써'라는 사람이고 이 사진은 1936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있었던 진수식에서 촬영된 것이라고 합니다. 사실은 이 어거스트 랜트메써 씨는 취업을 위해 '나치당'에 가입을 했습니다. 하지만 유태여성인 '이르마 에클러'와 결혼을 한 죄로 2년간 중노동에 처해졌다고 합니다.(에클러 자신도 스스로 유태인이라는 것을 몰랐다고 하네요.)
물론 후에 부부관계를 부정해서 풀려나긴 합니다만 다시 감옥살이를 하게 되었고 에클러는 1942년, 랜트메써는 1944년에 사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 사연은 뿔뿔이 흩어져서 키워졌던 이들 부부의 두 딸이 1991년, 우연히 신문에 실린 이 사진을 보고서 알려진 것이라고 하네요.
지금 말을 하지 않는 수많은 어거스트 랜트메써가 대한민국에 살고 있습니다. 더 늦으면 저렇게 손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도 모두 손을 내리고 팔짱을 끼게 될지 모릅니다. 국민들이 저 손을 내리는 순간, 나치는 망했고, 무솔리니는 죽었고, 군부독재는 끝이 났습니다. 그 순간이 지금 다가오고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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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요한, 1969년 서울 산(産), 2000년부터 방송에 관심 있어 주변을 맴돌다 2005년 우연히 얻어 걸린 라디오 전화인터뷰부터 시사평론 방송시작, 2026년 비정규직 언론노동자 21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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