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십니까?""안녕들 하십니까?"라는 깃발 위에 쓰여진 "20대여 일어나라"라는 글귀가 인상적이다
김용한
철도파업 지지발언에 나선 행복생협 이경선 조합원은 "3개 조합의 조합원들이 카톡으로 조직해 오늘 3시에 모여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우리는 윤리적 소비를 이야기하는 조합원으로서 지금의 KTX 수서발 자회사 승인을 하는 과정이 철도의 공공성을 해치는 길"고 말하면서 "어떻게 보면 저희 남편 같고, 아주버니 같은 사람들이 몇 천 명이 길거리에 나서게 되었는데… 저분들의 정당한 파업에 대해 폭력을 동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집회에 나선 몇 명의 대학생들은 '20대여 일어나라, 안녕들 하십니까'라는 노란 깃발을 든 채 집회에 참가하는 이색적인 광경도 목격되었다.
대구시국회의와 민영화반대대구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이란 명칭으로 시국대회를 연지 벌써 26번째의 집회를 가졌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박근혜 정부에 외쳤다. 그러나 돌아온 것은 "법과 원칙", 그리고 침묵으로 일관하였던 것이 현재의 상태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시민단체 지지발언에 나섰던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김영순 대표는 "철도파업 성공할 때까지, 박근혜가 소통될 때까지, 부정선거 밝혀질 때까지 대구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퇴진운동 시작할 것이다"라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