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6년 연속 1위...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은 여성 1위

등록 2013.12.31 08:14수정 2013.12.3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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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하는 <갤럽> 갈무리. ⓒ 갤럽


올해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꼽혔다.

갤럽이 31일(한국 시각)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오바마 대통령은 6년 연속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오바마 대통령의 득표율은 지난해 30%에서 16%로 '반 토막' 나면서 최근 부진한 지지율을 반영했다.

대선 출마를 앞두고 있는 클린턴 전 장관은 12년 연속, 통산 18차례나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여성 1위에 올랐다. 갤럽이 여론조사를 실시한 이후 최다 1위 기록이다. 하지만 클린턴 전 장관의 득표율 역시 21%에서 16%로 하락했다.

미국인이 존경하는 인물로는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프란치스코 교황이 나란히 4%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오바마 대통령의 뒤를 이었다. 특히 교황은 1977년 이후 한 번도 빠짐없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 밖에도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을 비롯해 지난해 오바마 대통령과 대권을 놓고 맞붙었던 공화당의 미트 롬니 전 대선 후보,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 정치인의 강세가 뚜렷했다.

가장 존경하는 여성으로는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6%의 득표율로 2위를 차지했고, 영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와 공화당의 여성 정치인 세라 페일린이 나란히 5%로 뒤를 이었다.

또한 파키스탄의 10대 소녀이자 여성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손 빈 등이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갤럽은 1946년부터 시작된 이 여론조사에서 가장 많이 10위 안에 오른 인물은 미국의 개신교계 지도자인 빌리 그레이엄 목사로 그동안 무려 57차례나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5일부터 사흘간 미국의 18세 이상 성인 1031명을 상대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는 4%포인트다.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빌리 그레이엄 #교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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