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가 4월 중에 개최할 예정이었던 '제13회 삼척맹방유채꽃 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 이유는 지난 2월에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탓에 월동작물인 유채꽃의 생육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삼척시는 폭설로 유채꽃 재배지에 습해가 발생한 데다 장기간 축제를 개최하면서 연작 피해까지 겹쳐 부득이 축제를 최소한다고 밝혔다. '벚꽃길 따라 자전거 하이킹 행사'는 그대로 추진한다.
삼척시는 축제를 개최하지 않는 올해에는, 유채 재배지의 관수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재배지 지력을 증진할 목적으로 토양을 개량하는 등 2015년도 축제를 더 알차게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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