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노병찬 예비후보. ⓒ 오마이뉴스 장재완
4월 18일로 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이 확정된 가운데, 공천경쟁을 벌이는 5명의 후보들 중 마지막으로 노병찬 전 대전시 행정부시장이 출마를 선언했다.
노병찬(54)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새누리당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저는 오늘 더 큰 대전, 희망찬 대전을 열어나가기 위해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며 "아울러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대전 발전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열정과 역량을 다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선 29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출마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저는 중단 없는 '더 큰 대전'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이 있고, 중앙과 지방을 두루 거친 풍부한 국정운영 경험 및 행정역량을 바탕으로 '대전발전의 꽃'을 활짝 피울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대전에는 "새로운 시대에 민관정이 하나 되는 '포용과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진단한 뒤 "'배려와 화합의 정신', '창의와 발전을 구가하는 과학 정신', '나눔과 참여를 실천하는 공동체 정신' 등 세 가지의 정신을 근간으로 시민과 정치와 행정이 하나되게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저는 대전을 '한국의 창조경제 중심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활기찬 과학·경제도시 ▲ 지역인재를 육성하고 품격 있는 교육·문화도시 ▲ 인정이 넘치고 자연과 공생하는 안전한 복지·환경도시 ▲ 누구나 편리하고 살기 좋은 교통·미래도시 ▲ 시민이 주도하는 희망한 시민행복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자신이 시장이 된다면 ▲ 약속을 지키는 시장 ▲ 독불장군이 아닌 소통의 시장 ▲ 특권과 기득권을 내려놓고 혼신을 다하는 시장 ▲ 이웃의 마음을 보듬는 시장 ▲ 화합과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시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저는 충분한 정치력을 겸비한 전문 행정가이다, 선거 경험은 없지만, 일하는데 필요한 정치력은 누구보다 확실하다"며 "저 노병찬이 정직하고 진실된 마음으로 시민 곁에 다가가 역전홈런을 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고와 한양대를 졸업한 노 예비후보는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 대전시 문화관광국장, 교통국장, 청와대 행정관, 행정안전부 대변인, 지방재정세제국장을 거쳐 대전시 행정부시장으로 재직하다 지난 6일 출마를 위해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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