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송녀춤으로 봉사를 한다는 이송녀씨
하주성
사람들이 남을 위해 봉사를 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그 중에서 춤으로 봉사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기쁘고 남들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금상첨화가 아닐까? 이송녀(여, 56세.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973-1)씨가 바로 춤으로 봉사를 하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춤을 춘지는 10년이 지났나 봐요. 처음에는 건강을 찾기 위해서 춤을 시작했는데, 춤을 추다가 보니 봉사를 할 일이 많아졌어요. 지난해는 한 20여 회 정도 춤 봉사를 한 것 같아요. 그 덕분에 경기도의회 의장님이 주시는 봉사상도 받았고요."
상을 받기 위해 춤을 춘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봉사를 한 덕분에 상까지 받게 되어 오히려 부끄럽다고 이야기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