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11시 43분께(현지시간) 칠레 북부 항구도시인 이키케에서 남서쪽에서 또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
칠레 북부에서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한 지 하루 만에 또다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지난 2일 오후 11시 43분께(현지시간) 칠레 북부 항구도시인 이키케에서 남서쪽으로 23㎞ 떨어진 지점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진원은 해저 20㎞ 깊이로 이 지진이 발생한 지 45분 뒤에 규모 6.4의 여진이 곧바로 뒤를 이었지만 아직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이번 지진은 지난 1일(현지시간) 칠레 북부에서 6명의 희생자를 낸 규모 8.2의 강진이 발생한 지 단 하루 만에 발생한 것이다.
칠레 당국은 북부 해안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어제에 이어 또 쓰나미(지진해일)가 덮칠 우려가 커 칠레 해군과 페루 해군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지만 곧 해제됐다.
한국 기상청은 "이번 칠레지진으로 인한 국내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규모 7~7.9의 지진은 규모를 측정하는 단위인 '리히터규모'에 근거해 볼 때 넓은 지역에 걸쳐 심한 피해를 입히며, 1년에 약 18건 정도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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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북부 또 규모 7.8 강진... 쓰나미 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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