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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개소식이 예정된 김상일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여객선 침몰사고로 선거운동 중단과 개소식을 잠정 연기하며 "탑승자들의 무사생환을 두손 모아 간절히 기원합니다"고 밝혔다.
ⓒ 심명남
16일 오전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북쪽 20km 해상에서 발생한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가 6·4 지방선거 후보들의 선거운동 중단으로 이어지고 있다.
김상일 통합진보당 여수시장예비후보는 16일 선거운동 잠정중단과 개소식을 잠정 연기했다.
김 후보는 "하루 아침에 안타까운 사고로 허무하게 아들딸을 잃은 부모님들의 아픔을 함께 느낀다"면서 "온 국민이 탑승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지금 저도 희생되신 분들을 애도하고, 남은 이들의 무사함을 바래는 마음으로 일체의 선거운동을 잠시 중단하고 현지에서 필요한 지원을 위해 비상대기 할 것"이라고 애도를 표시했다.
김상일 후보는 "18일(금)에 열려고 준비했던 개소식도 연기한다"면서 "제가 모시려 했던 모든 분들도 저의 이러한 진심을 헤아려 주시리라 믿습니다, 개소식은 다시 날을 잡아서 꼭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탑승자들의 무사생환을 두손 모아 간절히 기원합니다"라며 침몰사고자들의 무사귀한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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