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대전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한 노병찬, 박성효, 이재선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열린 후보자 초청 토론회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오마이뉴스 장재완
새누리당이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대전시장 후보 경선을 잠정 연기했다. 또한 강원지사와 대구시장 경선도 연기하고, 지방선거와 관련한 모든 일정을 전면 중단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17일 최고위원회를 열어 18일로 예정된 대전시장 후보 선출대회와 20일로 예정된 대구시장·강원지사 후보 선출대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21일 충남, 22일 부산, 23일 인천, 25일 경기, 30일 서울 등의 후보자선출대회에 대해서는 추후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모든 후보와 시도당에 6·4 지방선거와 관련한 모든 일정을 전면 중단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각 지역에서 진행 중인 경선 여론조사도 중단하게 된다.
새누리당은 아울러 각 후보들에게 ▲후보자 홍보 및 경선참여 권유 전화 또는 문자 ▲후보자 이름이 들어간 진도 여객선 추모 문자 발송 ▲국민 애도 분위기에 어긋나는 행위(음주, 오락, 언행 등) ▲빨간 점퍼 착용 등을 금지하도록 했다.
이에 앞서 노병찬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사고가 발생한 직후 새누리당에 경선일정 연기를 건의한 바 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도 이번 사고와 관련, 모든 선거관련 일정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이 같은 결정을 각 시도당에 전달하고, 선거관련 토론이나 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 파란색 점퍼 착용 등 모든 선거운동을 중단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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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대전·대구·강원 시도지사 후보 경선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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