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코 잊지 않겠습니다"...이번에는 종이배 접기 운동

노란리본에 이어 자발적 시민 캠페인 이어져

등록 2014.04.28 17:47수정 2014.04.2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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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캘리그래퍼 강병인씨가 제안한 종이배 접기 운동. 종이배에는 '20140416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노란리본 달기 캠페인에 이은 시민들의 자발적 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 강병인




'20140416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에 이어 이번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잊지 말자는 종이배 접기 운동이 시작됐다. 이번 사고로 인한 시민들의 슬픔이 자발적 운동으로 이어지고 있다.

28일 인터넷에는 종이배 접기에 동참해 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 글을 작성한 캘리그라퍼 강병인씨는 "우리는 이 땅에 일어난 수많은 참사를 너무도 쉽게 잊고 있다"며 "이땅에 다시는 이런 참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두 눈 부릅뜨고 감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이 운동은 결코 정치적인 목적이 없다"며 "본 글씨와 이미지들은 저작권이 없다,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씨가 이 글에 첨부한 이미지에는 '20140416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는 문구가 적혀 있다. 강씨는 종이배를 접은 뒤, 사무실 책상이나 집에 두거나 주변 동료들에게도 나눠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 이미지를 활용해 만든 스티커를 차량이나 사무실 벽면에 부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5일, 진도 팽목항에서 한 실종자 가족은 희망메시지를 적은 종이배를 바다에 띄운 바 있다.
#세월호 침몰사고 #노란리본 #종이배 접기 #201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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