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이 책임져라" 서명운동·촛불행진 계속

경남지역 '세월호 희생자 추모 시민분향소' 17일까지 운영

등록 2014.05.09 10:04수정 2014.05.0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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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시민분향소'를 운영하는 시민들이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인다.

9일 '세월호 희생자 (경남)시민추모위원회'는 "유가족대책위에서 진행하는 서명운동을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유가족대책위는 '실종자 조속한 수습 촉구'와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국정조사' '대통령 책임 촉구' '안전한 대한민국 대책 수립 요구' 등을 내걸고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시민추모위는 오는 19일 유가족대책위를 방문해 서명운동 용지와 시민들이 쓴 편지글, 시민성금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a  2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 촛불문화제'에서 많은 참석했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거리행진했다.

2일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 촛불문화제'에서 많은 참석했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거리행진했다. ⓒ 윤성효


시민추모위는 10일 오후 7시, 17일 오후 7시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집중 촛불문화제'를 연다. 이날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창원시청 광장을 돌아 상남동 분수광장까지 거리행진한다.

시민추모위는 시민분향소를 오는 17일까지 운영한다. 이곳 시민분향소는 지난 4월 29일부터 설치되었고,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시민들의 조문을 받고 있다.

시민들은 이곳에서 참배를 물론, 편지글 쓰기와 리본 나눠주기, 서명운동, 시민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시민추모위는 거의 매일 2000~3000여 명이 참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곳 외에 경남에서는 진주, 김해, 사천, 함안, 양산, 합천, 거창, 밀양, 고성, 거제에도 시민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 #시민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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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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