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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요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25℃를 웃돌며 덥겠다. ⓒ 정연화기자
화창한 날씨와 함께 녹음이 아름답게 우거지는 달 5월에 들어섰다. 하루하루 초록빛을 더해가며 싱그러움 속에서 하루하루 초록빛이 짙어진다. 산책, 운동 등으로 활동하기 가장 좋을 때인 만큼 밖으로 나가려는 사람이 많은 가운데 이번 주 토요일(10일)에는 서울의 낮 기온이 27℃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하지만 일요일(11일)은 전국에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할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주말 날씨 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요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기온이 25℃를 웃돌며 더운 날씨가 예상된다. 일요일에는 점차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 제주도와 서쪽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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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이번 주말동안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서쪽에서 이동해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토요일은 따뜻한 남서류가 유입되는 가운데 맑은 날씨로 일사가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일요일(11일) 오전 서쪽에서 비구름대가 점차 이동해오면서 서울을 포함한 충청, 호남, 제주도 등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정오 무렵엔 전국적으로 확대되겠다. 특히 이번 비는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기압골의 이동속도가 느려 다음 주 월요일(12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토요일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점차 구름 많아지겠고 한낮에 서울·춘천 27℃까지 오르면서 덥겠다. 일요일은 오전부터 비가 내리겠으며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할 전망이다.
제주도와 호남지방도 토요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11~27℃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오전부터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광주·제주 21℃에 머물겠다.
한편 토요일 대구의 낮 최고기온은 28℃가 예상되는 등 강한 일사로 인해 전국 곳곳이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 전망이다. 영남과 영동 등 동쪽지방은 일요일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으며 14~22℃의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차수지 캐스터는 "토요일 맑은 하늘 아래 다소 덥겠지만 일요일에는 비와 함께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뚝 떨어지겠다. 기온 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옷차림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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