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연대는 이번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춘천시 시의원 후보들(비례대표 포함)에게 '시민과 함께 춘천시의회를 위한 10가지 제안'을 보낸 결과, 29일 낮 12시 현재 43명의 시의원 후보 중 24명의 후보가 답변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춘천시민연대에 따르면, 이번에 답변을 보낸 시의원 후보들은 대부분 10가지 개혁 과제에 동의하고 당선 후 그 과제들을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따라 춘천시민연대는 "선거 이후 당선된 의원들과 함께 개혁과제를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시의원 후보들에게 이 같은 제안을 하게 된 것은 "이번 지방선거에 시의원으로 출마하는 후보들이 의회의 잘못된 관행을 바꾸고 시민들에게 좀 더 다가가는 의회를 함께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춘천시민연대가 시의원 후보들에게 보낸 '10가지 제안'은 다음과 같다.
▲ 의원발의 조례, 입법예고 및 공청회 의무화 ▲ 의회 공간 시민에게 개방 : 1층에 열린공간 운영 및 자료 공개 ▲ 의회 방청 절차 간소화 및 정확한 안내 ▲ 회의록의 신속한 공개 및 상임위원회까지 생중계 진행 ▲ 해외 연수 관행 개선 ▲ 의회 회기 일정과 안건 등 의사일정, 시민들이 볼 수 있는 공간에 제시 ▲ 시민과의 만남 정례화 및 민원 공개 시스템 도입 ▲ 의장단 선출 방식 개선 ▲ 의원 홈페이지를 활용한 주요 의정 활동 공개 ▲ 의장단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의 투명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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