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유치원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북한 인민과 함께 보는 조선영화①

등록 2014.06.12 15:12수정 2014.06.12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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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 이래 '통일'은 우리의 역사적 과업이다. 이러한 역사적 과제로서의 '통일'을 생각하며, 좀 더 북을 알아나가는 방법으로 필자는 그들의 영화 및 드라마(이하 '영화')를 선택했다.

북측 인민들이 즐겨 보는 영화가 할리우드 방식에 길들여진 우리에게 비록 낯설고 어색할 지라도 우리가 북을 이해하는 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영화란 그 사회를 거울처럼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영화학의 '거울론'에 근거한 접근 방법이다. 또 이러한 것이 좀 더 시의성이 있도록 가장 최근에 '조선중앙텔레비전'에서 방영된 영화를 선택하였다.

참고로 북에서 영화란 "당의 힘있는 직관적인 선전선동 수단"이다. 따라서 여러 예술형식 가운데 "가장 중요하고 힘있는 대중교양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거의 대부분이 상품으로 소비되고 마는 자본주의 영화와 달리 북은 매 시기마다 인민교양수단으로서 그에 적절한 영화를 상영한다. 따라서 근래 상영되는 영화들을 통해서 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된다.

북에서 영화란 "가장 중요하고 힘있는 대중교양 수단"

그리고 현재 <통일방송>(www.sptv.co.kr) 에서 1~2일의 편차를 두고 조선중앙텔레비전에서 방영되는 것을 홈페이지에 업데이트하고 있다. 따라서 약간의 시차를 두고 북녘 동포들이 시청하는 방송물을 우리도 볼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조선중앙텔레비전에서 방영된 모든 영상물이 업로드되지는 않으며 또 이렇게 올라온 영상물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서버에서 삭제되어 관람할 수 없으니 참조하기 바란다.

최근 <통일방송> 홈페이지에는 여러 편의 영화들이 올라와 있다. 6월 1일 국제아동절을 맞이하여 어린이 교육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일깨우기 위한 영화 <꿈을 속삭이는 소리>(2부작) 및 <소학교의 작은 운동장>(3부작) 등이 방영되었다.


6월 4일에는 1937년에 있었던 보천보 전투를 기념하기 위하여 당시 그 전투에 관한 내용을 영화로 만든 <백두산>, 그리고 또 6월 6일에는 1946년 창단된 <조선소년단> 창립일을 기념하기 위하여 <소년근위대>를 방영했다.

한편 이러한 특정 기념일을 위한 것은 아니지만 북이 세계 해전 사상 최대의 승전이라고 선전하는 '주문진 해전'을 영화로 옮긴 <명령만 내리시라>, 또 군복무 중 두 눈을 잃은 영예 군인과 결혼한 농촌처녀의 이야기를 담은 <내 고향의 처녀들>, 그리고 1987년 제1회 평양영화축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을 뿐만 아니라 모스크바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도라지꽃> 등을 방영하였다.


뿐만 아니라 평양 혁명열사 맨 앞 줄에 있는 두 명의 여성혁명가 가운데 하나인 최희숙의 실제 이야기 <혁명의 승리가 보인다!>와 <죽어도 같이 죽고, 살아도 같이 살자> 등 <항일빨치산참가자들의 회상기>에 기초하여 만든 영화들이 방영되었다.(북한TV프로그램편성표 : http://nkinfo.unikorea.go.kr/nkp/theme/nktvprgrList.do)

<통일방송> 홈페이지에 올라 온 몇 편의 영화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내고향의 처녀들>전후편(1991), 북녘 땅의 여인들, 그들에게 사랑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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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영화 <내고향의 처녀들>(1991) ⓒ 조선중앙TV


이 영화는 강원도의 어느 한 농촌 여성이 영예 군인에게 시집간 실재한 사실에 기초하여 만든 것이라고 한다. 북은 이 영화에 대하여 "당에 의하여 교양 육성된 새 세대청년들에게 있어서 참된 사랑과 행복은 무엇인가 하는 문제에 깊이 있는 예술적 해답을 준 성과작"으로 평가하고 있다.

군복무 중인 성철 분대장이 물길 공사에서 동지들을 구원하다 그만 두 눈을 실명하게 된다. 이를 알게 된 애인 은하의 고민과 번뇌. 그리고 이러한 은하의 머뭇거림에 대하여 '조국을 위해 한 몸 바친 참된 인간을 위해 헌신하는것이 참된 인간의 도리'라며 비판하는 그의 친구 시내. 이들 세 명의 관계를 주요 사랑선으로 하여 무엇이 참된 사랑인가를 말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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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향의 처녀들>(전편) ⓒ 조선중앙TV


결혼식 날 병사들과 함께 찾아온 군 사단장은 두 눈을 실명했지만 그의 길동무이자 지팡이가 되어 준 처녀에게 다음과 같은 영접인사를 전하며 군민일체로 하나가 되어 가는 과정을 영상화한 것이다.

"영예 군인의 아내 박시내 동무! 동무의 참되고 고결한 동지적 사랑은 우리 부대 전체 군관, 전사들에게 조선 여성의 훌륭한 모범을 보였습니다. 동무와 같은 우리 시대의 여성들이 있기에 우리 인민군 장병들은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을 위하여 자기의 한 목숨도, 하나밖에 없는 청춘도 서슴없이 바치는 것입니다. 박시내 동무, 고맙습니다."

영화보기 : http://www.sptv.co.kr/bbs/board.php?bo_table=01_02&wr_id=34038&sca=%BF%B5%C8%AD

<도라지 꽃>(1987), 향토애와 조국애,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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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꽃> ⓒ 조선중앙TV


깊은 산속에서 아름답게 피어나는 도라지꽃을 유달리 사랑하는 주인공 진송림. 지난날 그의 애인 박원봉은 고향을 버리고 도시로 가기 위해 진송림과 함께 산골을 떠나자고 하지만 고향을 사랑하는 송림은 수많은 고민 속에 고향에 남기로 결정한다. 결국 이렇게 사랑하는 남녀는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떠나는 그를 향해 진송림은 "강냉이밥에 토장국을 먹어도 내가 나서 자란 고향에 살겠어요. 남의 집에 가서 이밥에 고깃국을 얻어 먹느니 제고장에서 제 손으로 가꾼 강냉이밥으로 보람을 느끼고 싶어요"라고 한다.

또 "그런 뜨내기 생각을 가지고는 어디 가든 행복을 찾지 못해요. 언제든지 꼭 후회할 날이 있을 거"라며 박원봉을 붙잡지만 고향을 떠나기로 한 애인을 붙잡지 못하고 영영 헤어지고 만다. 이렇듯 '고향'을 두고 서로 생각을 달리하며 이별한 청춘남녀의 모습을 통해 참된 삶이 향토애이며 그것이 곧 조국애임을 알리는 작품이다.

한편 이 영화는 1987년 9월 평양에서 개최된 '제1회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상격인 '횃불금상'을 차지했으며, 여배우 오미란은 최우수 여자배우상을 수상했다. 또 모스크바영화제에서도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영화보기 : http://www.sptv.co.kr/bbs/board.php?bo_table=01_02&wr_id=34039&sca=%BF%B5%C8%AD

<꿈을 속삭이는 소리>(2012), 과연 북의 유치원 교육은 어떻게 이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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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속삭이는 소리> ⓒ 조선중앙TV


6월 1일 국제아동절을 기념하기 위하여 유치원생들에 대한 올바른 교육관을 형상하고 있는 이 영화를 방영하며, 첫 화면에서 "이 이야기는 조국의 북변에 자리잡고 있는 어느 한 유치원에 있은 실재한 사실에 기초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물론 실화를 영상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적지 않은 허구가 첨가되었을 것이지만 기본 뼈대가 사실에 기초한 것이기에 우리가 북의 유치원 교육 시스템과 그 속에서 생활하는 학생과 선생들의 모습 등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된다.

신의주 교원대학교를 최우등으로 졸업한 리설경은 봄향유치원 교사로 일하게 된다. 그는 자신의 어릴 적 기억 속에 유치원 교육의 중요성을 느끼며 다른 분야로 갈 수도 있었지만 굳이 이곳으로 온것이다.

그러나 교사로서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지만 아이들의 마음 속에 들어가지 못하고 있는 자신을 안타까워한다. 한편 자기의 옛 스승 강은희 선생은 아이들의 마음 속에 들어가 그들의 꿈과 희망을 찾아내고 그들에게 잠재하고있는 재능을 키워주는 모습에 궁금해 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곳 원장선생과 리설경은 다음과 같은 대화를 나눈다.

리설경: "어쩌면 은희선생님은 세상없는 장난꾼들 속을 터놓게 하고 마음을 주게 하는지?"
원장: "설경선생! 그건 은희선생한테 특별한 귀가 있기 때문이에요."
리설경: "특별한 귀요???"
원장: "은희선생처럼 아이들 동심에 푹 잠겨보세요. 그러면 아이들이 무엇을 바라고, 무엇을 알고 싶어하는지 무얼 좋아하고 싫어하는지, 왜 웃고 우는지, 한두 아이만이 아닌 아이들 동심에 푹 잠기노라면 그 속에서 뭔가 들리는 소리가 있을 거예요."
리설경: "무슨 소리가 들리는 걸까요?"
원장: "아이들이 자기 꿈을 속삭인단 말이예요"
리설경: "꿈을 속삭이는 소리!!!"

영화보기 : http://www.sptv.co.kr/bbs/board.php?bo_table=01_02&wr_id=40891&sca=%B5%E5%B6%F3%B8%B6

<소학교의 작은 운동장>(2012년 이후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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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교의 작은 운동장> ⓒ 조선중앙TV


한편, 위의 <꿈을 속삭이는 소리>와 유사한 내용의 <소학교의 작은 운동장>(2012년 이후 작품)도 방영되었다. 월미도 축구팀의 유망주였던 선향은 자신이 축구에 재능이 있었음에도 어린 시절 그러한 재능을 일찍 키우지 못해 자기 발전의 걸림돌이 되었던 지난날을 생각한다.

또 '축구선수 후비대를 키우는 것이 축구를 잘하는 길'이라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말을 몸으로 실천하기 위해 소학교 축구 교사로 내려 온 것이다. 이 작품 역시 아이들의재능을 일찍 알아내어 키워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북은 여자 축구에 있어서는 세계강국으로 이 영화에서의 주인공 역시 극 속에서 여자 축구 선수 출신이다.

영화보기 : http://www.sptv.co.kr/bbs/board.php?bo_table=01_02&wr_id=24639&sca=%B5%E5%B6%F3%B8%B6

<가족롱구선수단>(1998), "체육은 국방이며 노동이다" – 김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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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롱구선수단> ⓒ 조선중앙TV


"체육은 국방이며 노동이다"는 김정일 위원장의 말을 좀 더 대중적이고 일상 생활 속에서 편안하게 인민대중들을 설득하기 위하여 만든 영화이다. 아마도 이 영화가 상영된 6월 2일 제40차 정일봉상전국청소년학생 체육경기대회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 추측해 본다.

영화의 농구로 온 가족이 하나가 되어 집안의 화합도 도모하면서 농구대회에서 우승하는 내용으로 가볍게 체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창작되었다.

영화보기 : http://www.sptv.co.kr/bbs/board.php?bo_table=01_02&wr_id=40898&sca=%BF%B5%C8%AD

<백두산>전후편(1980), 1937년 보천보 전투와 김일성 사령관이 영상에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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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 조선중앙TV


이 영화는 혁명시인 조기천(1913~1951)의 장편 서사시 '백두산'(1947)에 기초하여 창작된 것이다. 따라서 영화는 내레이션을 통해 중간 중간 장편 서사시 '백두산'을 낭송하며 당시의 분위기를 형상하고 있다. 영화의 내용은 바로 보천보 전투를 영화 속에 옮겨 놓은 것이다.

따라서 그 주인공으로 김일성이 항일 혁명군의 사령관으로 형상되어 출연한다. 즉 수령형상 영화이다. 이 시기 이 영화를 방영한 것은 바로 6월 4일이 보천보전투 기념일이기 때문이다. 당시 내선일체를 부르짖던 미나미 총독은 1936년 북선시찰에 나서고 그 해 10월 29일 도문회담을 개최하여 항일유격대를 압살하려고 온갖 책동을 꾸민다.

이러한 때 조선혁명군 사령부는 오히려 국내에 있는 일본군을 습격하며 방어가 아닌 공격으로 대응한 것이다. 이리하여 1937년 6월 4일 밤 항일유격대는 중국이 아닌 조선 함경남도 보천보에서 일본군을 습격하여 조선인들에게 커다란 항일의 불씨를 다시금 피워 올린 것이다.

이 영화에서 중요하게 강조되고 있는 사상은 "장군님! 조선인민에게 있어서 조국은 곧 장군님이십니다. 조국이여, 장군님이시여!"라고 영화 속에서 이야기 되듯 '조국은 곧 위대한 장군님'이라는 것이다. 즉 수령, 당, 대중이 하나로 굳게 뭉칠 때만이 조선이 자주독립을 이룰 수 있음을 알리는 것이다.

참고로 1998년 동아일보 취재단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당시 보천보 전투 소식을 담은 1937년 6월 5일자 동아일보 호외를 금판에 인쇄하여 선물로 전달하였으며, 이것은 현재 묘향산 국제친선박람관에 전시되고 있다.

영화보기 : http://www.sptv.co.kr/bbs/board.php?bo_table=01_02&wr_id=40911&sca=%BF%B5%C8%AD

<소년근위대>(1984),1946년 '조선 소년단'이 전쟁 때 활동한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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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근위대> ⓒ 조선중앙TV


6월 6일 이 영화가 방영된 것은 바로 이 날이 1946년 <조선소년단>이 창단된 날이기 때문이다. 시작 내레이션으로 "이 영화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준엄한 시기 미제 침략들을 반대하여 용감히 싸운 소년들의 투쟁사를 기초하여 만든 것이다"라며 그 성격을 이야기해준다.

미군에 의하여 아버지를 잃고 분노하는 어린 봉국이는 어떻게든 이를 복수하려 하지만 그러한 개인적 복수심만으로는 싸워 이길 수 없으며, 소년단을 조직하여 집단적으로 군당위원회와의 결속 하에 조직적으로 싸울 때만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개인이 아닌 집단의 힘과 조직적 결속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결국 북의 영화 모두가 그렇듯 여기서도 영화의 주역은 소년들이지만 결국 외세에 반대하는 모든 인민들이 하나가될 때만이 승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다.

영화보기 : http://www.sptv.co.kr/bbs/board.php?bo_table=01_02&wr_id=40932&sca=%BF%B5%C8%AD

<명령만 내리시라>(1996), 전쟁 중 5대 승전 가운데 하나로 불리는 주문진 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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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령만 내리시라> ⓒ 조선중앙TV


1950년 7월 2일전쟁 초기에 주문진 앞바다에서 벌어진 북미해전에 대한 실재한 사실을 영화화한 것이다. 북은 이 전투를 전쟁 기간 크게 승전하였다는 5대 전투의 하나로 꼽는다. 물론이 해전에 대해서는 양측의 공식적인 발표가 크게 다르다.(http://www.tongilnews.com/news/quickViewArticleView.html?idxno=85118)

북은 당시 4척의 어뢰정으로 볼티모어호급 중순향함(1만7000톤), 경순양함(1만2000톤), 구축함(3000톤급)과 1000 : 1의 병력 대비로 전투를 벌여 중순향함을 격침시겼고, 다른 경순양함과 구축함을 퇴각시켰다고 발표하였다. 그리고 이때 전투에 참여한 어뢰정은 평양 조국해방전쟁기념관에 전시되어 있다.

전쟁, 특히 특정 전투에 관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전투장면은 극히 적다. 오히려 그런 거대한 전투, 적과의 무력대비 1000분 1을 가지고 싸워야 하는 병사들의 고민과 결의 등을 리얼하게 묘사하고 있으며, 그런 현격한 무력의 차이 속에서 그들이 어떠한 자세로 싸움에 임하게 되며, 그것을 승리로 이끌게 되는 과정을 그리고 있는 것이다. 미군함대가 주문진 앞바다에 진을 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영화 속에서 주문진 기지장은 주인공 김진혁 어뢰정 대장에게 다음과 같은 말을 한다.

"경적필패(輕敵必敗 : 적을 얕보면 반드시 패한다는 뜻)라고 놈들을 얕봐서도 안 되지만 또 무서워 할 건 없소. 문제는 아직 명령은 없지만 우린 언젠가는 반드시 이 놈들과 맞서야 함이요. 맞서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는 것이요. 오직 우리 자신의 힘으로 말이요. 내가 지금 동무에게 할 수 있는 말은 이게 다요."

영화보기 : http://www.sptv.co.kr/bbs/board.php?bo_table=01_02&wr_id=40926&sca=%BF%B5%C8%AD
덧붙이는 글 통일뉴스(www.tongilnews.com)
#북한영화 #조선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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