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불교조계종 스님들의 모임인 실천불교전국승가회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문창극 총리 후보자 지명 철회와 대국민사과을 요구했다.
박정호
이들은 인사 실패는 물론 세월호 참사와 NLL회의록 유출 의혹 검찰수사 등을 거론하며 박 대통령의 국정운영도 맹비판했다.
[종호스님 / 대한불교조계종 노동위원장] "이미 박근혜 정부는 세월호 참사에 대처하는 과정 중에서 그 무능함을 국민들에게 보여주었으며 또다시 부적절한 인사를 총리에 지명함으로써 국민들에게 커다란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또한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유출과 관련된 공정하지 못한 검찰 수사로 국민적인 분노를 일으킨 바 있습니다." 또한 이들은 잘못된 종교적 신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퇴휴스님 /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상임대표] "삐뚤어진 종교적 신념은 광기화될 수밖에 없고, 이런 광기는 결국 갈등을 야기시키고, 피를 부르고 전쟁을 야기합니다." 불교계에서 문창극 후보자 임명 문제와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의 진퇴 여부를 물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가운데 박 대통령이 야당과 시민사회의 반대는 물론 불교계의 반발까지 감수하면서 문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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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이어 부적절 인사 문창극 지명 철회, 대통령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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