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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 쿼링턴
통도사 등 유명 사찰 많아... "양산에 사는 것이 행운"쿼링턴씨는 사찰의 역사성, 건축미, 접근성 등을 따져 나름대로 점수도 매긴다. 10점 만점을 받은 곳은 통도사를 비롯해 경북 경주 불국사, 전남 구례 화엄사, 전북 김제 금산사 등 7곳이다. 그중 그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단연 통도사다.
"통도사는 볼거리가 정말 많아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는 불보(佛寶) 사찰이기도 하죠. 한국 불교 역사가 그대로 남아있는 역사적인 사찰이기도 하고요. 통도사에서 가장 좋은 곳을 꼽자면 금강계단이죠. 수없이 통도사를 방문했지만 볼 때마다 경외할 수밖에 없어요."그는 양산에 사는 것이 행운이라고 말한다. 도시 곳곳에 내원사, 홍룡사 등 아름다운 사찰이 가득하기 때문이다. 그가 양산에 있는 사찰 50여 곳을 다니며 느낀 것은 큰 사찰뿐만 아니라 원효암과 미타암 등 작은 사찰 역시 훌륭하다는 점이다.
"기회가 된다면 더 많은 사찰을 다니고 싶어요. 통도사에서 하는 템플스테이도 경험해보고 싶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