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화학 제품원료의 모습
오문수
석유화학산업은 여수지역의 중심산업으로 지역민과 공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하지만 산업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 환경 및 안전사고가 빈발해 오해와 불안이 가중돼 지역과 기업 모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견학 프로그램 기획자는 "지역민들 특히, 미래세대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산업을 견학·체험하기 위해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다.
특별히, 최근 발생하고 있는 환경화학물질누출사고와 관련하여 사고유형에 대한 이해와 대응방안을 소개함으로써 관련 사고에 대한 불필요한 오해와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할 필요도 있었다고 한다.
지역 청소년들의 입장에서도 지역의 중심산업을 이해하고 산업구조와 공정, 기업에 대한 이해를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다. 학생들은 LG화학(여수공장 주재임원 유재준) 연수원 대강당에서 영상교육을 통해 산업단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보냈다.
견학용 버스를 타고 산업단지를 돌아본 무선중학교 3학년 윤형민 학생의 소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