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경찰이 내던진 예지 엄마의 눈물

등록 2014.08.13 18:59수정 2014.08.13 20:32
1
원고료로 응원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사무소 앞에서 세월호특별법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세월호 유가족들이 청와대로 이동하려하자 경찰이 이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유가족인 예지 엄마는 쓰러졌다.

쓰러진 예지 엄마 엄지영씨 눈에서 한방울 눈물이 흘러내렸다. 메고 있던 가방이 목에 걸린 채 경찰에게 사지가 붙들려 바닥에 던져졌다. 몇 분이 지나 구급대원은 실신한 예지엄마의 목을 고정하고 들것에 실었다. 바닥에 던져 진 채 흘러 내린 예지 엄마의 눈물 뒤로 여전히 경찰이 의연한 표정으로 울부짖는 유가족들을 둘러싸고 있었다.

a

[오마이포토] 경찰로 부터 던져진 예지 엄마의 눈물 ⓒ 이희훈


a

가방에 목 졸린 채 끌려나온 유가족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사무소 앞에서 세월호특별법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세월호 유가족들이 청와대로 이동하려하자 경찰이 이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유가족의 사지를 들어 끌어내자 유가족이 부상을 당해 쓰러져 있다. 이 충돌로 인해 2명의 유가족이 119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 이희훈


a

강제진압으로 실신한 예지 엄마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사무소 앞에서 세월호특별법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세월호 유가족들이 청와대로 이동하려하자 경찰이 이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유가족의 사지를 들어 끌어내자 유가족이 부상을 당해 쓰러져 있다. ⓒ 이희훈


a

병원으로 후송 되는 예지엄마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사무소 앞에서 세월호특별법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세월호 유가족들이 청와대로 이동하려하자 경찰이 이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유가족의 사지를 들어 끌어내자 유가족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 이희훈


a

실신한 예지엄마, 병원후송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사무소 앞에서 세월호특별법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세월호 유가족들이 청와대로 이동하려하자 경찰이 이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유가족의 사지를 들어 끌어내자 유가족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후송되고 있다. ⓒ 이희훈


a

경찰진압에 쓰러진 유가족, 병원 후송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사무소 앞에서 세월호특별법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마친 세월호 유가족들이 청와대로 이동하려하자 경찰이 이를 저지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이 유가족의 사지를 들어 끌어내자 부상당한 유가족이 쓰러져 있다. 이 충돌로 인해 2명의 유가족이 119구급대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다. ⓒ 이희훈


#세월호특별법 #청와대 #예지엄마 #엄지영 #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시화호에 등장한 '이것', 자전거 라이더가 극찬을 보냈다
  2. 2 7년 만에 만났는데 "애를 봐주겠다"는 친구
  3. 3 스타벅스에 텀블러 세척기? 이게 급한 게 아닙니다
  4. 4 아름답게 끝나지 못한 '우묵배미'에서 나눈 불륜
  5. 5 [단독] 김건희 이름 뺀 YTN 부장 "힘있는 쪽 표적 될 필요없어"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