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환경미화 직원에 조식 제공

등록 2014.08.17 19:35수정 2014.08.17 19:35
0
원고료로 응원
(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아침 일찍 출근하는 환경미화 직원에게 오는 18일부터 아침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교육청에 따르면 주로 50∼60대 여성인 환경미화 직원 23명은 교육청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사무실과 화장실 청소를 마쳐야 해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청소를 시작하기 때문에 아침식사를 제대로 챙길 수 없었다.

이들은 지난달 조희연 교육감과 함께한 오찬에서 이러한 고충을 토로했고 이에 시교육청은 계약 변경 절차를 거쳐 아침식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환경미화 직원들의 아침식사에 소요되는 예산은 814만원이다.

조 교육감은 청사 시설관리 직원, 콜센터 직원 등 근무여건이 어려운 직원과 만나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나누며 고충을 듣고 있다.

mong0716@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서울교육청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모임서 눈총 받던 우리 부부, 요즘엔 '인싸' 됐습니다
  2. 2 카페 문 닫는 이상순, 언론도 외면한 제주도 '연세'의 실체
  3. 3 "개도 만 원짜리 물고 다닌다"던 동네... 충격적인 현재
  4. 4 "4월부터 압록강을 타고 흐르는 것... 장관이에요"
  5. 5 생생하게 부활한 노무현의 진면모... 이런 대통령은 없었다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