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그립다. 이제 우리가 노무현입니다."
오는 30일 오후 7시 봉하음악회가 경남 김해 봉하마을 고 노무현 대통령 묘역 옆 생태문화공원에서 열린다. 18일 노무현재단(이사장 이해찬)은 "고 노무현 대통령 탄생 68주년 기념 봉하음악회를 연다"라고 밝혔다.
이 음악회는 2010년 '작은음악회'로 시작해 올해로 다섯 번째를 맞는다. 노무현재단은 "노무현 대통령의 민주주의 정신과 철학, 가치를 다시금 되새기며 내일의 희망을 함께 노래하는 깨어 있는 시민들의 대통한마당"이라고 소개했다.
이날 공연에는 조관우, 장필순, 자전거탄풍경, 이한철, 루이스 초이 등이 무대에 오른다. 음악회는 유정아 노무현재단 시민가치본부장의 사회로, 두 시간가량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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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무현재단은 오는 30일 봉하마을에서 '봉하음악회'를 연다. ⓒ 노무현재단
이날 음악회에서는 이해찬 이사장과 문재인 의원이 '노무현 이야기'를 들려주고, '노사모'(노무현을사랑하는사람들의모임) 회원들의 밴드인 '노뺀'이 공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영화 <변호인>의 제작사인 위더스필름의 최재원 대표와 출연자들이 무대에 설 계획이다.
이어 염태영 수원시장과 김만수 부천시장, 김영배 서울 성북구청장, 김성환 서울 노원구청장, 민형배 광주 광산구청장, 이창우 서울 동작구청장 등 민선 6기 단체장들로 구성된 프로젝트 그룹 '사람사는 세상'이 무대에 함께 오른다.
이날 봉하마을에서는 '친환경 먹을거리 장터', 바람개비, 노란풍선, 솜사탕 등 나눔행사와 특별전시, 저자 사인회, 봉하별밤극장, 소원풍등 띄우기 등 행사가 열린다.
노무현재단은 "봉하음악회는 신년참배와 서거추모행사와 더불어 1년 중 가장 많은 인파가 모이는 행사"라며 "공연장과 묘역 등의 안전과 안내, 질서유지 등을 맡을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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