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3사관학교]에.8일 학교 충성연병장에서 48대1의 높은 경쟁율을 뚫고 사상 처음으로 입학한 여성예비생도 20명이 국가와 사회를위해 군리더가 되기위해 화이팅으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장지수
3사관학교는 일반대학 2년 이상 수료자를 대상으로 입학신청을 받아 선발시험을 거친뒤, 지난해 10월 24일 550명에 대한 최종 합격자를 확정해 이날 입교식을 가졌다.
특히 3사관학교는 개교 47년 만에 사상 처음으로 여성생도 20명도 함께 선발해 국방에 여성 참여 폭을 넒히고 3사관학교로서 군특수성에 따른 남녀 양성평등의 첫문을 열었다.
이날 입교등록을 마친 예비생도들은 여느 군입대와 마찬가지로 연병장에서 '어버이은혜' 노래를 제창하고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며 마중나온 가족들을 뒤로하고 사관생도로서의 장도에 올랐다.
이번에 입교한 52기 550명의 예비생도는 이날 입교 등록을 시작으로 2월13일까지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후 2월16일 정식 입학식을 갖는다.
이들은 2년간의 사관생도 과정 교육을 통해 일반학 및 군사학 학사학위 2개를 동시에 취득하게 되며, 장교로서 자신의 꿈을 펼치게 된다.
이번 3사관학교 제52기 생도 선발시험에서는 남생도의 경우 7.7대1, 여생도는 48대1의 높은 경쟁율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