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 기념촬영
이민선
1기 꿈즈로 선정된 12개 팀(중학교 3팀, 고등학교 9팀, 총 57명) 학생들은 지난 10월, 2박 3일간 시흥연수원에서 열린 '미디어캠프'에서 영상제작 방법 등을 익혔다. 그 뒤 3개월 동안 극·영화 등의 영상을 직접 기획·촬영·편집했다. 이중 완성도가 높은 작품은 국내외 영화제에 출품할 계획이라고 한다.
조 대변인은 "대부분 처음 하는 학생들 모아서 캠프를 했는데, 하고 싶던 일이라 그런지 참 빨리 배우는 데 놀랐다"라면서 "빨리 배운 학생들이 다른 학생들 가르치는 것을 보면서 진정한 교육이 이런 것이었구나 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꿈즈' 학생들이 만든 영상은 총 11편이다. 1팀은 작품을 만들지 못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작품은 구성중학교 'THE ONLY ONE' 팀의 <꿈을 그리다>,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마이꾸미' 팀의 <꿈즈런너>, 수원외국어고등학교 'SWBC'팀의 <나들이>, 함현고등학교 '오고송' 팀의 <마법을 믿습니까>,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네모의 꿈' 팀의 <신분제>, 양정여고 'YJBS' 팀의 <무장해제 - 회초리 없는 교실> 등 총 여섯 편이다.
이날 상연하지 않은 나머지 다섯 편은 오는 10일 경기도교육청 (구)북부청사에서 상영된다. 작품은 양평중학교 '야!동 팀'의 <기억의 틈>, 불곡고등학교 '아식스 팀'의 <낙엽>, 진건고등학교 '美'팀의 <THE ELEVATOR>, 홍천중학교 '란타나'팀의 <마트로시카>, '경기영상과학고' 팀의 <우산>이다.
이날 한 학생은 영상 상영 전 "야간 촬영하느라 발이 꽁꽁 얼었던 게 기억에 남고, 촬영할 때 친구들이 구경 오면 자신감과 자부심이 생겨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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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학생이 만든 극·영화에 출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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