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와 우장춘좌로부터 고병민 선생, 방원 이성찬 선생, 최영전 선생 중앙 우장춘 박사 앞줄 우측 지운 김철수 선생
김효명
우장춘 박사를 의식화시켜 한국에 영구 귀국하여 봉사하게 한 애국 독립지사 지운 김철수 선생에 대한 이야기를 내 블로그(
http://blog.daum.net/enature/15853017)에 쓰고 나니 자주 뵈었던 지운 김철수 선생의 손주 소중이 아저씨 근황이 궁금해졌습니다.
인터넷 구글서치를 하다 보니 2005년도에 사회주의 계열 독립운동가 지운 김철수 선생에게 독립유공훈장이 추서되고 소중이 아저씨가 손주 자격으로 인터뷰한 기사가 나왔습니다. 그 내용 중에 러시아에서 변호사로 있는 아들이 축하의 전화를 했다고 나오는 겁니다.
소중이 아저씨는 여느 독립지사의 후손과 마찬가지로 친할아버지가 독립운동을 하신 덕에 찢어지게 가난한 집안을 이끄느라 초등학교만 졸업하고 거친 일을 하시면서 살아오셨습니다. 그래도 장군 같은 기백을 잃지 않아 세 아들 형제를 반듯하게 키우셨습니다. 그중에 둘째 아들이 선국이 입니다. 66년생이니 저보다 5살이 어립니다. 단국대 법대를 다니다 공수부대로 군복무를 한 것으로 아는데 그게 내가 유학을 나올 때까지의 기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