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동도 표현물일까?" 궁금하면 '드루와'

정부·국가 기관 SNS 눈길... 엄숙한 이미지 탈피하고 친근함·정보 내세워

등록 2015.03.19 13:50수정 2015.03.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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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도 표현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요? 헌법재판소의 답은......"

국가와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SNS가 진화 중이다. 딱딱한 문체로 홍보에만 집중했던 과거와 다르다. 이름에서 풍겨지는 엄숙한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벗어던졌다. 대신 친근한 말투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집중하는 곳이 늘고 있다.

콘텐츠들은 살펴보면 제법 유용한 것들이 많다. 헌법재판소는 '공무원 시험은 몇 살까지 가능할까?'처럼 일상과 관련된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쉬운 글로 풀어내 공식 블로그에 올린다. 법무부 역시 '테러 단체에 가입하면 어떤 벌을 받게 될까?'와 같이 시민들의 궁금증과 맞닿은 법률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정보에 재미를 더한 콘텐츠도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영화 속에서 선거와 관련해 생각해볼 만한 이야깃거리를 칼럼으로 쓴 '영화로 보는 선거이야기'를 포털사이트에 연재 중이다. 병무청의 페이스북에는 '눈 튀어나오게 맛있었던 군대라면 조합', '최전방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친구들' 등 군인의 일상을 카드뉴스로 볼 수 있다.

다음은 유용한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하는 각 기관의 SNS 계정 모음.

1. 병무청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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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무청이 공식 페이스북에 올린 '눈 튀어나오게 맛있었던 군대라면 조합'. ⓒ 병무청


2, 헌법재판소 공식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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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공식 블로그 등에 연재 중인 '위헌과 합헌 사이'. ⓒ 헌법재판소


3.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네이버 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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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 블로그 등에 연재 중인 '영화 속 선거이야기'.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4. 법무부 공식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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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공식 페이스북. '테러단체에 가입하면 어떤 벌을 받게 될까' 처럼 시민의 관심사와 맞닿아 있는 법률 정보를 제공한다. ⓒ 법무부


#헌법재판소 #병무청 #법무부 #중앙선거관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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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이 '좋은 기자'가 된다고 믿습니다. 오마이뉴스 정치부에디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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