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우 사진작가 전시회에는 이낙연 도지사, 윤장현 광주시장, 이승옥 여수 부시장 및 100여명의 시민이 참관해 작품을 감상했다.
오문수
3월 19일 오후 4시, 광주시립미술관 1,2전시실에서는 사진예술가 배병우 작가의 초대전이 열렸다. '섬과 숲 사이'라는 주제로 열린 초대전에는 이낙연 도지사와 윤장현 광주시장, 이승옥 여수시부시장을 비롯한 시민 100여명이 참관해 배병우씨의 예술세계를 감상했다.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으나 고향 선배의 권유로 사진에 관심을 두게 된 그는 1970년대에 개인적인 연구와 학습을 통해 사진작가의 길로 들어섰다. 당시 그는 라즐로 모홀리 나기(Laszlo Moholy Nagy)등 서양 사진작가의 작품에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시각예술 전반을 아우르는 전방위 예술가였으며 과학기술 매체를 이용해 예술의 지평을 넓힌 모홀리 나기는 배병우에게 빛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함께 현대미술에서 사진에 대한 확신과 신념을 제공한 작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