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서도 '웰빙 피자'인기..."쑥갓·김치피자 호평"

2008년 정통 이탈리아 요리 전문식당 등장

등록 2015.03.21 17:16수정 2015.03.2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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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오예진 기자) "피자와 스파게티는 여성의 피부를 맑고 부드럽게 해주고 3대 영양소가 조화롭게 들어 있는 음식입니다."

북한 평양 광복거리의 이탈리아 요리 전문식당에서 7년째 피자와 스파게티를 파는 리봉녀 봉사부원은 21일 북한 대외용 주간지 통일신보와의 인터뷰에서 이 음식들의 장점을 이렇게 소개했다.

이어 "전통적인 피자와 함께 쑥갓피자, 김치피자 등 우리 인민의 구미에 맞게 느끼하지 않고 담백한 맛의 피자들도 개발해 손님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때 북한 부유층의 특권으로 여겨졌던 서양 요리가 최근에는 일반 주민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대중음식이 됐다.

북한에 스파게티와 피자를 파는 정통 이탈리아 요리 전문식당이 처음 등장한 것은 지난 2008년 리씨가 일하는 식당이 개업하면서 부터다.

당시만 해도 이탈리아 현지에서 요리 연수를 받고 온 요리사들이 직접 만드는 피자와 스파게티는 평양 시민 중에서도 주머니 사정이 넉넉한 사람들만이 누릴 수 있는 '고급 요리'에 속했다. 

그러나 7년이 지난 지금 이들 음식은 북한에서 길거리 음식으로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요리법도 등장하고 있다고 신문은 소개했다.


리씨는 "간이음식 매대들에서도 스파게티와 피자를 봉사하는 것은 흔한 현상"이라면서 옥류관 부속 '요리전문식당'에서는 이들 외에도 스위스 가정식인 로스티, 햄버거 등을 서비스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토마토소스, 모짜렐라 치즈 등 피자와 스파게티의 재료에는 비타민C 같은 항산화 물질과 단백질·지방질·탄수화물 등 3대 영양소가 풍부해 건강에도 좋고 값도 별로 비싸지 않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북한 #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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