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포식이 끝날 때즈음 진행된 공연.
오유진
본 행사에는 민간서비스연맹, 민주일반연맹, 노동당 부산시당, 알바노조 부산지부 등이 참가했고, 민주노총의 진행에 따라 몇몇 단체 대표들의 연설과 공연이 이어졌다. 이들은 박근혜 정부의 행태를 낱낱이 밝히며, 노동자들이 총파업을 통해 박근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계획들을 막아야 함을 강하게 주장했다.
많은 이야기들 중에서도 우리가 기억해야 할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바로 '4월 24일 총파업'과 '최저임금 1만 원'이었다. 첫 번째 '4월 24일 총파업'에 관해서 민주노총은 4월 24일에 모든 하던 일을 멈추고 총파업을 위해 거리로 나올 것을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2017 대선을 앞두고 박근혜 정부가 마지막으로 자신들의 진정한 뜻을 펼칠 수 있는 해가 2015년이며, 이 중요한 시기에 우리가 힘을 모아 박근혜 정부의 행패를 막지 않으면 앞으로 노동자들이 더욱더 고통 받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리고 우리가 힘을 모아 박근혜 정부의 행패를 막는 방법으로 '총파업'을 제시했다.
두 번째 '최저임금 1만 원'에 관해서는 최저임금 1만 원 서명운동을 위해 1인당 10명의 서명을 받아줄 것을 부탁했다. 최저임금 1만 원은 알바노조와 민주노총의 공통된 주장으로, 선포식이 시작되기 전 오후 6시부터 부산역 광장에서 알바노조가 최저임금 1만 원에 대한 홍보와 서명운동을 진행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