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기사 더보기 16일 세월호 추모식이 있었던 광화문 광장에는 현재 시민들의 의식이 어느 정도까지 와 있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광경이 있었다. 오전부터 유족들이 마련한 희생자를 위한 헌화대는 헌화를 원하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또한 세월호 인양을 위한 서명, 속이 비어 있는 투명한 종이배 모양의 조형물에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글을 적은 쪽지를 접어 넣어 노란 배를 만드는 퍼포먼스 등 다양한 이벤트로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는 데 힘을 썼다. 오후 7시가 다가오자 수천 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고, 주변에서 대기하던 경찰들은 바리케이트를 치며 경계태세를 갖추었다. 하지만 그러한 경계태세가 어색하게 느껴질 만큼 시민들은 질서정연한 움직임을 보였다.짧게는 30여 분 길게는 1시간이 넘는 시간을 기다려야 헌화를 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빨리빨리'를 외치는 사람은 없었다. 또 일렬로 길게 선 행렬이 혹여 지나는 사람들의 통행을 막을까 대오에서 이탈하는 사람도 없었다. 사람들이 더 많아진 후에는 줄을 구부려 최대한 몰리지 않는 상황을 연출하였고 더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함에도 얼굴을 찡그리는 사람이 없었다. 간혹 헌화할 꽃을 바라보며 눈물짓는 교복 입은 학생들이 눈에 띌 뿐이었다.반면 경찰들의 버스가 대기하고 있는 도로는 차로 가득차 있었고, 세월호 인양을 반대하는 시위를 하는 보수단체의 목소리가 묻혀버릴 정도로 혼잡한 교통상황이 연출되었다. 과연 누가 교통체증을 야기한 것인지는 돌이켜 생각해 볼 문제이다. 큰사진보기 ▲헌화광화문 광장의 세월호 집회현장에서 세월호사건의 희생자들을 위한 헌화가 진행되고 있다. 이성관 큰사진보기 ▲세월호 추모식 참석자들의 질서 의식헌화를 위해 대기하고 있는 추모식 참여자들이 일렬로 대기하고 있다.이성관 큰사진보기 ▲배모양의 조형물에 노란 쪽지를 채운다시민들의 쪽지로 채워진 배모양의 조형물이성관 큰사진보기 ▲경찰의 대기로 인해 좁아진 차로경찰은 질서를 수호하고 있는가?이성관 덧붙이는 글 한국뉴스투데이에 동시기재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세월호1주년 #추모식 #시민의식 추천1 댓글 스크랩 페이스북 트위터 공유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네이버 채널구독다음 채널구독 글 이성관 (busylife) 내방 구독하기 페이스북 트위터 저는 인터넷 언론의 기자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월호사건에 함구하고 오보를 일삼는 주류언론을 보고 기자를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로 찾아가는 인터뷰 기사를 쓰고 있으며 취재를 위한 기반을 스스로 마련 하고 있습니다. 문화와 정치, 사회를 접목한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이 기자의 최신기사 의왕시, 전국 최초 '국제 가족관계 번역서비스 무상지원' 영상뉴스 전체보기 추천 영상뉴스 이창수 "김건희 주가조작 영장 청구 없었다"...거짓말 들통 "한달이면 하야" 언급한 명태균에 민주당 "탄핵 폭탄 터졌다" 국무총리도 감히 이름을 못 부르는 윤 정권의 2인자 AD AD AD 인기기사 1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2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3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4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5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Please activate JavaScript for write a comment in LiveRe. 공유하기 닫기 세월호 추모식에서 발현된 시민의식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톡 밴드 메일 URL복사 닫기 닫기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취소 확인 숨기기 인기기사 어린이집 보냈을 뿐인데... 이런 일 할 줄은 몰랐습니다 쌍방울 김성태에 직접 물은 재판장 "진술 모순"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2천만원 깎아줘도..." 아우디의 눈물, 파산위기로 내몰리는 딜러사와 떠나는 직원들 "한 번 씻자고 몇 시간을..." 목욕탕이 사라지고 있다 의대 증원 이유, 속내 드러낸 윤 대통령 발언 한강 작가를 두고 일어나는 얼굴 화끈거리는 소동 49명의 남성에게 아내 성폭행 사주한 남편 5년 전 스웨덴에서 목격한 것... 한강의 진심을 보았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물량 일부 해외 이전 결정... 협력사 '비상' 맨위로 연도별 콘텐츠 보기 ohmynews 닫기 검색어 입력폼 검색 삭제 로그인 하기 (로그인 후, 내방을 이용하세요) 전체기사 HOT인기기사 정치 경제 사회 교육 미디어 민족·국제 사는이야기 여행 책동네 특별면 만평·만화 카드뉴스 그래픽뉴스 뉴스지도 영상뉴스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대구경북 인천경기 생나무 페이스북오마이뉴스페이스북 페이스북피클페이스북 시리즈 논쟁 오마이팩트 그룹 지역뉴스펼치기 광주전라 대전충청 부산경남 강원제주 대구경북 인천경기 서울 오마이포토펼치기 뉴스갤러리 스타갤러리 전체갤러리 페이스북오마이포토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포토트위터 오마이TV펼치기 전체영상 프로그램 쏙쏙뉴스 영상뉴스 오마이TV 유튜브 페이스북오마이TV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TV트위터 오마이스타펼치기 스페셜 갤러리 스포츠 전체기사 페이스북오마이스타페이스북 트위터오마이스타트위터 카카오스토리오마이스타카카오스토리 10만인클럽펼치기 후원/증액하기 리포트 특강 열린편집국 페이스북10만인클럽페이스북 트위터10만인클럽트위터 오마이뉴스앱오마이뉴스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