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인 오늘(11일)은 제주도와 전남남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중국 상해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낮에 비가 시작되는 남부지방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고, 오후나 밤에 비가 시작되는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조금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 예상 강수량
- 중부(강원도영동 제외), 경북북부 : 30~60mm
- 남부(경북북부, 제주도 제외) : 50~100mm(많은 곳 남해안, 150mm 이상)
- 제주도 : 100~150mm(많은 곳 산간, 200mm 이상)
- 강원도영동 : 10~40mm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5℃, 춘천·전주 26℃, 대구 24℃, 제주 20℃로 전국이 17~26℃의 분포를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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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 온케이웨더㈜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1~4m로 점차 매우 높게 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고, 대기의 흐름도 원활하겠다. 또한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내리는 비로 인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지겠다. 따라서 전국 '좋음' 단계가 되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12일(화)과 15(금)일에는 전국에 비가 오겠다.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만 많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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