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는 4일 고향인 창녕에서 양파 수확을 돕는 농촌일손돕기를 벌였다.
새창녕신문
홍준표 지사가 창녕군에 포괄사업비를 더 주겠다고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경남도청 홈페이지(도지사에게 바란다)에는 학부모들의 비난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한 학부모는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그렇게 꼴 보기 싫으셨습니까. 그래서 이렇게 학부모들을 힘들게 하시는 겁니까"라고 밝혔다.
이어 "도지사가 교육감을 싫어하든 말든 제 상관할 바는 아니지만 피해는 경남 학부모가 보고 있습니다. 교육감을 싫어하시는 건 도지사 마음이지만 피해는 경남 도민들이 보고 있단 말입니다. 학부모들은 도민 아닙니까? 아이들의 무상급식은 돌려주십시오"라고 덧붙였다.
다른 학부모는 "도지사님은 시대를 역행하고 계십니다. 경남의 민주주의와 지방자치를 끝없이 후퇴시키고 계세요. 그 속에는 도민을 철저히 무시하고 기만하는 독재자의 모습도 비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군수 협박하지 마십시오. 그들은 도지사님께 월급받는 사람들 아닙니다"라며 "우리가 월급주는 사람입니다. 그러고 보니 도지사님도 마찬가지시네요. 도지사님 그거 도지사님 돈 아닙니다. 경남도민 모두 어우러지게 행복하게 잘 살도록 하라고, 우리가 당신들에게 맡긴 돈입니다. 똑바로 하십시오"라고 덧붙였다.
학부모 무상급식 투쟁 계속... 10일 거제 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