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첫 메르스 양성 환자 나와... 서울삼성 외래환자

77세 여성 지난달 27일 정형외과 진료 ... 창원보건소, 가택격리 후 역학조사

등록 2015.06.10 22:21수정 2015.06.1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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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원의 한 병의원 건물 출입문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원의 한 병의원 건물 출입문에 안내문이 붙어 있다. ⓒ 윤성효


경남에서 첫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양성 환자가 나왔다. 10일 저녁 창원보건소 측은 창원에 사는 여성 A(77)씨에 대해 메르스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5월 27일 서울삼성병원 정형외과에 외래진료를 다녀왔다. A씨는 지난 5일 폐렴 증상을 보여 창원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10일 퇴원했다.

창원보건소가 이날 A씨에 대해 검사를 했고 메스르 양성으로 나온 것이다. 보건소는 A씨를 일단 가택격리시키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남에서 메르스 양성 환자가 나오기는 처음이다.

이날 오후까지 경남도에선 14명의 의심환자가 나왔지만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이들 중 5명은 가택과 병원 격리를,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선 격리를 해제한 상태였다.

최윤근 창원보건소장은 "A씨가 메르스 양성 반응이 나온 게 맞다"며 "그 사람을 자택격리시키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메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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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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