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굴산 개천 물이 말라 동이리 마을 천수답은 아직까지 모내기를 하지 못하고 있다.
최오균
기상청은 올해 장마는 7월에나 시작될 것이라고 예보를 하고 있다. 강수량도 예년에 비해 적을 것으로 보고 있다. 40여 년 만에 찾아온 중부지방의 가뭄은 심각하다. 이렇게 가뭄이 지속될 경우 내년 농사에도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가뭄을 극복하지 못하면 농산물 가격이 폭등하여 서민경제에 주름살이 클 수밖에 없다. 지난 9일 한국물가협회에 의하면 2.5kg 봄배추 평균가격은 268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9%나 폭등했다. 배추뿐만 아니라 다른 농산물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메르스 사태에 물가마저 오르면 인심이 흉흉해지고 서민경제에 직격탄을 맞게 되어 사회가 여러 가지 면에서 혼란해진다. 메르스 사태 해결도 중요하지만 정부는 가뭄을 극복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조속히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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