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건강국장에 '메르스 퇴치' 김창보 전 기획관

등록 2015.07.20 18:59수정 2015.07.20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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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보 신임 서울시 시민건강국장 ⓒ 연합뉴스


서울시는 시민건강국장에 김창보(46) 서울시 메르스대책본부 병원대책반장을 7월 20일자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시민건강국장 직위는 예방에서 치료까지 체계적인 시민건강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7월 1일자로 신설됐으며, 시는 지난 6월 공모 실시 후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발시험위원회(1차)와 인사위원회(2차)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임용후보자를 결정했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지난 2012년 2월부터 3년간 서울시 보건기획관으로서 공공의료 및 건강정책을 총괄하였으며, 특히 최근 메르스 사태 와중에서 차분하고 책임있는 역할을 수행해 신설된 시민건강국을 이끌어 나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는 평이다.

김 국장은 "다양한 지역보건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보건의료체계를 재정립하여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책임 지겠다"며 앞으로 "우선 메르스 종식 등 감염병 감시 및 예방체계의 강화, 의료사각지대 해소, 영유아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건강관리 등에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서울대 사범대 화학과를 졸업 후 서울대 보건행정 석사, 연세대 보건행정 박사학위를 취득한뒤, 건강세상네트워크 사무국장,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소장 등을 지냈다.
#김창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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