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호수공원 원천저수지 전경
김민규
수원에 연고가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원천유원지를 기억할 것이다. 어렸을 때 부모님과 원천유원지에서 놀이기구를 탔던 기억, 학교나 유치원에서 소풍을 왔던 기억, 애인과 데이트를 하던 기억 등 수원시민에게 원천유원지는 뜻깊은 공간이었다. 이처럼 많은 수원시민에게 원천유원지는 특별한 의미였고 잊을 수 없는 추억이었기에 사라진다는 소식에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수원시민에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 있던 원천유원지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지만, 더 멋진 모습으로 수원시민 앞에 등장했다. 이번에는 원천호수뿐 아니라 신대호수와 합쳐져서 광교호수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마마'와 인기리에 방영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 각종 미디어에 광교호수공원이 소개되면서 이곳을 찾는 시민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다.
호수를 둘러싼 어반레비의 수변 데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