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이 3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오마이뉴스> 녹음실에서 열린 팟캐스트 방송 <장윤선의 팟짱>에 출연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유성호
그는 혁신위 활동에 대해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일하는 당직자들을 만난 것은 희망적인 일"이었으며 "새정치연합 계파 갈등의 근본 원인을 파악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계파 사이 비전과 이익문제를 조절하고, 승복 후 다음 단계로 나가는 일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며 "그래서 어떤 사안에 대해 당의 공식 결정이 나와도 최고위원 회의에서 누군가 돌출발언을 하고, 의원총회의 결정이 차후 뒤집히는 일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당의 기본 질서 유지' 차원에서, 조 위원은 새정치연합보다 새누리당을 높게 평가했다. "대통령 말 한마디면 (원내대표를) 잘라내는 매우 폭압적인 질서지만, 그래도 질서를 유지하지 않느냐"며 "질서 유지를 통한 대오 형성이 불가능하다면 사람들은 믿음을 주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그는 "이런 점에서 당원들의 협조가 필요하고, 당의 시스템을 안정화하는데 혁신위가 할 일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문 대표와 최고위, 혁신위안 통과에 명운 걸어야"조 위원은 "현재 6부 능선까지 혁신이 진행된 것 같다"며 향후 혁신위의 과제로 '공정한 공천 룰 조성'을 꼽았다.
조 위원은 "공천 규칙이 모호하기 때문에 떨어진 사람들은 불만을 갖고, 이후 단결이 안 된다"며 "꼼꼼하게 규칙을 만들어 낙선자도 쿨하게 승복하고, 낙점자 중심으로 함께 싸울 수 있도록 작업 중이다"라고 말했다.
혁신위 해체에 대해 조 위원은 "9월 중순 중앙위원회와 당무위를 통과해 혁신안이 당헌·당규에 반영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할 얘기는 아니지만, 문 대표를 포함한 지도부가 혁신위의 문제 제기에 공감한다면 혁신안 통과를 위해 정치적 명운을 걸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국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이 평가한 자세한 혁신위 활동 내용 등 인터뷰 전체 내용은 <장윤선의 팟짱>에서 들을 수 있다.
☞ 아이튠즈에서 <장윤선의 팟짱> 듣기 ☞ 오마이TV에서 <장윤선의 팟짱> 듣기 ☞ 팟빵에서 <장윤선의 팟짱> 듣기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댓글8
공유하기
조국 "새정치 혁신 6부 능선, 문재인 지도부 결단해야"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