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
창원시청
홍 지사와 안 시장은 각각 새누리당(전 한나라당) 당대표 출신이다. 현재 홍 지사는 '성완종 게이트'에 연루되어 재판을 받고 있으며, 새누리당 당원권 정지 상태다.
안상수 시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2년 후에 치러질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하고 싶다. 그리고 그 이유는 지금 지방자치가 반쪽이기 때문에 반쪽 지방자치를 진정한 지방자치제도로 만들어 내고"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5년 단임제에 있어서 누가 대통령을 차지하느냐 권력 싸움이기 때문에 권력을 분산시켜 줘야 한다"며 "권력을 분산시키기 위해서는 권력, 분권형 대통령제나 내각책임제로 개헌을 해줘야 한다"는 말도 했다.
안 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서는 고향을 위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며 "그래서 우리나라 전체를 잘살게 하고 아울러서 우리 고향도 살리는 길은 제가 그런 경선에 참여해서 저의 정치철학을 펼쳐 나가는 것이다. 그것이 오히려 고향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안 시장은 '창원광역시'의 필요성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