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 미사일 발사 동향 예의주시"

통일부 관계자 "미사일 발사 임박 징후는 아직 없어"

등록 2015.09.24 11:36수정 2015.09.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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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북한 '광명성 3호' 2호기를 실은 장거리 로켓 '은하 3호' 발사모습.

북한 '광명성 3호' 2호기를 실은 장거리 로켓 '은하 3호' 발사모습. ⓒ 연합뉴스


국방부는 24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가능성과 관련 "한·미가 함께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징후가 있느냐는 질문에 "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징후가 있으면 언론에 알리겠다, 지금은 예의주시하는 상태"라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발사 징후 포착은) 상황에 따라 다르다"면서 "과거 북한이 기만하는 경우도 있고, 바로 발사하는 경우도 있어서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우리가 예의주시하고 있고, 징후가 보이면 바로 말씀 드리겠다"고 말했다.

a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

국방부 김민석 대변인 ⓒ 권우성


군 당국에 따르면 최근까지 북한의 서해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북한이 노동당 창건70주년인 10월 10일을 전후해서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것으로 단정할 수 있는 징후는 아직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 관계자도 "(북한 미사일 발사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발사가 임박했다는 징후는 아직 없다"면서 "나머지는 정보사항이라 말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앞서 <조선일보>는 24일 정부소식통의 말을 인용, "동창리 발사장에서 다음 달 10일을 전후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북한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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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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