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날씨] "올해 수능 한파 없으나 쌀쌀해"

케이웨더 "평년보다 기온 조금 높아, 바람 다소 강할 듯"

등록 2015.11.10 12:26수정 2015.11.10 12:27
0
원고료로 응원
a

수능 날 아침에 학부모들과 후배들이 교문 앞에서 수험생의 ‘수능대박’을 기원하고 있다. 올해 수능 당일인 12일은 평년에 비해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수능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 온케이웨더㈜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2일(목)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전 6℃, 대구 7℃, 광주 9℃ 등 평년보다 1~4℃가량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소위 '입시 추위'는 없을 전망이다. 낮 기온도 서울 14℃, 대전 15℃, 대구와 광주 16℃ 등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다만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어 체감적으로는 쌀쌀한 날씨가 되겠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 예보센터는 "수능시험이 치러지는 오는 12일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 늦은 오후부터 남서쪽에서 이동해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영동지방은 늦은 오후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제주도는 저녁 무렵 비가 시작되겠으며 내륙지역은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다 저녁나절 서쪽 지방부터 점차 흐려지겠다"고 예보했다.

a

수능일 지역별 예상 최저·최고기온 ⓒ 온케이웨더㈜


a

11월 12일 주요 도시별 기온 비교 ⓒ 온케이웨더㈜


수능 예비소집일인 11일(수)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동풍 기류가 유입되는 영동지방은 흐리고 비가 내리겠으나 그 밖의 전국은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가 되겠다.

또한 11일(수)에는 동해상에서 바다의 물결이 2~4m로 높게 일겠고, 수능일인 12일(목)은 동해와 남해상에서 1.5~3m로 다소 높게 일겠으니 해상을 이동하는 수험생들은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한편 서울지역의 경우 2000년 이후 수능일 최저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던 해는 4번이었으며, 그중 영하권을 기록한 해는 2001년, 2006년, 2014년이었고, 2014년에는 아침기온이 –3.1℃를 나타내는 등 전국에서 수능 한파가 발생했다.

a

서울지역 2000년 이후 수능일 최저기온 비교 ⓒ 온케이웨더㈜


덧붙이는 글 김태환(kth1984@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수능일 #수능날씨 #입시한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국내최초 날씨전문 매체 <온케이웨더>: 기상뉴스,기후변화,녹색성장,환경·에너지,재난·재해,날씨경영 관련 뉴스·정보를 제공합니다.


AD

AD

AD

인기기사

  1. 1 자식 '신불자' 만드는 부모들... "집 나올 때 인감과 통장 챙겼다"
  2. 2 [단독] "문재인 전 대통령과 엮으려는 시도 있었다"
  3. 3 '판도라의 상자' 만지작거리는 교육부... 감당 가능한가
  4. 4 쌍방울이 이재명 위해 돈 보냈다? 다른 정황 나왔다
  5. 5 카톡 안 보는 '요즘 10대 애들'의 소통법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