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결사반대'에 결국 눈물 흘린 학부모

등록 2015.11.11 23:30수정 2015.11.1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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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후 7시께 발달장애청년 직업능력개발 지원센터인 서울커리어월드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성일중학교 내에 건립되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대 집회가 지속되며 과격한 발언들이 쏟아졌다. 한편 집회 장소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한 발달장애 학생 학부모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 조혜지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성일중학교 내에 발달장애청년 직업능력개발 센터를 건립하는 것을 반대하는 주민들의 반대 집회가 지속되며 과격한 발언이 쏟아지자 한 발달 장애인 부모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11일 오후 7시께 성일중학교 앞은 400여 명의 주민들이 모여 발달장애인 직업능력개발 센터인 서울커리어월드 교내 건립에 '결사 반대' '우리가 마루타인가' 등을 외쳤다.

한편 반대 주민이 모인 정문 옆 커피숍에는 4~5명의 발달 장애인 학부모 및 장애인학부모회 회원이 자리를 지켰다. 그 가운데 한 주민이 해당 카페 앞에 앉아 있는 학생들에게 "거기 앉지마, 거긴 너희 앉는 데 아니야"라고 말하기도 했다.
#성일중학교 #발달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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