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고성 재현 장면을 촬영 중인 드론
xm2
XM2가 그동안 만든 작품들을 대하는 영화 관계자들의 반응은 하나같이 큰 호의를 보이며 당장 다음 작품을 계약하는 것으로 이어지고 있다.
'열심히'(?) 했던 취미생활이 만들어준 테크닉에 필름 PD 로 일하며 더 단단해진 예술성, 게다가 안전하고 높은 테크닉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장비를 설계 제작하는 XM2의 가치는 전문가들이 먼저 알아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조니 뎁 주연의 'Piratesof the Caribbean', 피어스 브로스넌이 출연하는 'The Moon and The Sun'을 비롯해 톰 크루즈의 새 영화들, 울버린 시리즈 등이 줄을 이어 기다리고 있다.
오 대표 역시 지금 현재 세계 유일의 장비를 만들어 갖고 있다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아이언맨, 반지의 제왕 등을 찍을 때 사용한 레드픽 카메라 (현재의 XT 카메라의 3 배 무게)를 장착하는 드론으로 발전시키는 일을 해 냈다.
얼마 전에는 줄리 비숍 호주 외무장관이 한 공식석상의 연설에서 오 대표를 언급했다. 미국의 영화들을 호주에서 촬영할 수 있다면 거기서 얻어지는 수입이 국가에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 특히 하루 촬영에 1600 여 명의 스탭이 동원되는 것이 영화 촬영 작업인 만큼 고용 창출도 대단하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했다.
오창원 대표의 사업에 자연히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서 최근 다시 회동을 갖기도 했다.
"한국, 미국의 LA 와 뉴욕 등은 물론이고 영화 촬영이 시작되면 한번 가본 적도 없는 곳에서 촬영을 하게 되지요.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한창 손 많이 가는 아들 셋을 잘 키우면서 내조해 주는 아내, 언제나 믿어주고 힘을 주시는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행복하게 일 합니다."오 대표는 그래서 사업이 커 감에 따라 호주에 거주하는 한인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겠다는 계획도 진행시키고 있으며 한국에 지사를 설립하면서 한국에서 인재 발굴도 함께 할 수 있게 되었다.
모나쉬 대학교와 멜버른대학교에서 공동 개발 제의를 받아 계약을 체결하는 등 큰 보람을 안겨 줄 일도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호주 한인사회를 넘어 세계에서 또 하나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이미 자리매김이 시작된 오창원 대표. 우리들은 유명한 영화에서 자랑스런 그 이름을 보며, 또 한번 한국인의 긍지를 갖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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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이민 45 년차.
세상에 대한 희망을 끝까지 놓지 않고 그런 공감을 얻을 수 있는 기사를 찾아 쓰고 싶은 사람. 2021 세계 한인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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