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명길 전 MBC유럽지사장 "유성 행복특파원 될 것"

대전 유성 총선 출마 선언 "새 바람의 새 정치 보여드리겠다"

등록 2015.12.13 17:08수정 2015.12.13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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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전 MBC유럽지사장이 13일 대전 유성에서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 최명길


최명길(54) 전 MBC유럽지사장이 "유성의 행복특파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최 전 지사장은 13일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대전광역시당에서 출마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가 출마하려는 지역구는 유성이다. 현재 유성은 이상민(새정치민주연합)의원이 현역으로 있는 곳으로, 선거구 분구가 유력한 곳이다.

최 전 지사장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저는 제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서 대전 유성구에 출마해 유권자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고 선언하고 "지난 28년간의 방송기자 경력, 특히 워싱턴특파원과 유럽지사장을 지내며 얻어진 국제 감각과 역량을 고향 대전에 쏟아 붓겠다"고 밝혔다.

그는 "결코 한쪽에 치우치지 않는 합리적 개혁의 가치를 추구하며 정치권 전체와 지역정치의 아름다운 변화에 함께 하겠다"면서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지리적 중심 대전을 정치적으로도 한 복판에 자리 잡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대 총선은 대한민국의 향후 50년의 방향이 결정되는 갈림길일 것이다, 그리고 대전·충청·세종의 선거결과는 총선 전체의 판세를 결정할 것"이라면서 "그만큼 대전 시민의 선택이 중요하다, 대전 시민의 현명한 선택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야권이 바른 자세를 잡지 못하고 흔들리고 있는 것을 혼내 달라"며 "하지만 포기하지 마시고 기다려주시면 새로운 모습으로 자세를 바로잡고 여러분께 다가갈 것이다, 민주개혁세력의 후보로 나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방송사 특파원으로 현장의 모습을 국민께 보고했던 것처럼 대한민국 국회의 유성특파원이 돼서 대전의 가치, 유성의 잠재력을 온 나라에 알리겠다"며 "대전, 유성의 미래. 유성의 '행복특파원'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끝으로 "결코 극단에 치우치지 않는 자세로 지난 30년 대전충청을 옭아맨 지역정치를 걷어내고 새 바람의 새 정치를 보여드리겠다"며 "품위 있는, 감각이 살아있는 정치로 보답해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대전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최 전 지사장은 MBC에서 워싱턴 특파원과, 뉴스앵커, 정치부장, 보도제작국 부국장, 유럽지사장 등을 지냈다. 현재는 새정치민주연합 공보특보와 정책위원회 부의장을 맡고 있다.
#최명길 #총선 #출마선언 #대전 유성구 #새정치민주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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