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신당, '국민의당'으로 당명 확정

국민 응모 1만여 건 받아 선정 "대한민국 이끄는 국민 정당 되겠다"

등록 2016.01.08 18:18수정 2016.01.0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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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국민의 당'으로 당명 확정 안철수 신당 창당실무준비단은 8일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명을 '국민의당'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대한민국의 비전은 국민 속에 있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진정한 국민의 정당이 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표현하는 이름"이라고 당명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안철수 신당, '국민의 당'으로 당명 확정안철수 신당 창당실무준비단은 8일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당명을 '국민의당'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선정위원회는 "대한민국의 비전은 국민 속에 있기 때문에 국민의 뜻을 잘 받들어 모든 국민이 행복한 대한민국을 이끄는 진정한 국민의 정당이 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표현하는 이름"이라고 당명 선정의 배경을 설명했다.남소연

[기사보강: 8일 오후 7시 14분]

안철수 의원이 추진중인 신당의 당 이름이 '국민의당'으로 확정됐다.

'국민의당'은 8일 오후 서울 마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 이름을 공식 발표했다. 앞서 안 의원을 비롯해 한상진 창당준비위원장 등 창당에 참여한 인사들은 이날 오전 첫 창당실무회의를 열고 당 이름으로 '국민의당'을 확정했다.

기자회견에 나선 안 의원은 "'국민의당"으로 결정한 데엔 두가지 의미가 있다. 우선 첫 번째로는 '기본으로 돌아가자'이다"라며 "정치란 국민의 삶의 문제 해결이 가장 중요한데 현재의 낡은 정치에 대해 실망을 느끼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정치가 본래 해야 할 일을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뜻"이라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어 "둘째로는 링컨 대통령이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라고 이야기 했다"며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부'의 줄임말이 '국민의당'이라고 해석해주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민의당' 창당실무준비단은 지난 6일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1만 4289건의 당 이름 후보작 중 1차로 290건을 선정해 당명선정위원회에 넘겼고, 위원회는 이 중 18건의 최종후보작을 선별해 안 의원을 포함 '국민의당' 합류 국회의원들의 최종회의에 넘겼다.

안 의원은 "의원들이 함께 치열하게 한 시간 이상 논의를 했다"며 "'국민의당'이 아주 상위에 있었던 건 아니고, '국민' '희망' '바른' 이런 키워드를 조합한 당명이 대부분 상위에 랭크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의당'측은 당 이름의 일반적인 띄어쓰기 표기인 '국민의 당'이 아닌 고유명사 '국민의당'으로 표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철수 #신당 #국민의 당 #국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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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장지혜 기자 입니다. 세상의 바람에 흔들리기보다는 세상으로 바람을 날려보내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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