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새 정무부시장에 '시민단체 출신' 하승창씨

임종석 전 부시장 후임... 박원순 시장 선거 총괄기획단장 지내

등록 2016.01.15 11:49수정 2016.01.1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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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된 하승창 대표.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내정된 하승창 대표. ⓒ 남소연


서울시 새 정무부시장에 하승창(54) 씽크카페 대표가 내정됐다. 하 대표가 정식으로 임명되면 최초의 시민운동가 출신 정무부시장이 된다.

서울시는 임종석 전 정무부시장의 후임으로 하 대표를 내정하고 현재 신원조회에 착수했다. 임 전 부시장은 오는 4월 총선에서 은평을에 출마한다.

하 대표는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와 2014년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캠프의 총괄기획단장을 지냈으며, 지난해에는 박 시장의 선거 유세 과정을 이야기로 엮은 <원순씨, 배낭 메고 어디 가세요?>라는 이름의 책을 펴내기도 했다.

지난 9월엔 서울시가 시민의 제안을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개최한 함께서울정책박람회의 총감독을 맡았다.     

1961년생인 하 대표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 함께하는시민행동 사무처장,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등을 거쳐 시민사회진영에서 잔뼈가 굵은 시민운동가이며, 당초 4월 총선에 비례대표로 출마할 것으로 예상됐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원조회 등 필요절차를 거쳐 오는 18일 정식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식(차관급)으로, 시장을 보좌해 국회․시의회 및 언론·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한다.
#하승창 #정무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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