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에서 '북한 핵실험 규탄 대회' 열려

15일 점촌기차역 광장에서... 시장 등 시민 3000여 명 참석

등록 2016.01.16 01:24수정 2016.01.16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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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탄대회-1 - ⓒ 이만유


동북아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따른 국민적 대응으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북 문경시협의회(회장 이재석)는 15일 오후 2시부터 점촌기차역 광장에서 고윤환 문경시장 등 관내 모든 기관단체와 시민 3,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핵실험 규탄 결의대회를 대대적으로 개최했다.

식전행사 - ⓒ 이만유


점촌역 광장 - ⓒ 이만유


이날 대회는 차가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애초 계획 인원보다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북한 4차 핵실험 실시에 따른 북한의 도발에 분노한 8만 문경시민의 이름으로 경고하고 과거와는 다른 단호한 대응으로 핵무기 없는 한반도 평화와 나아가 세계평화를 이루자는 결의를 다진 의미 있는 대회였다.

규탄대회-2 - ⓒ 이만유


규탄대회-3 - ⓒ 이만유


이재석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문경시협의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기습적으로 감행된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 안전뿐만 아니라 세계안보를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로 다시는 이 같은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전 세계가 합심하여 노력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한성 국회의원. - ⓒ 이만유


이한성 국회의원은 "오늘 추운 날씨에도 이렇게 많이 참석한 것은 문경시민 모두 하나 되어 북한의 핵 도발에 대해 강력한 규탄을 하기 위함이다"라며 "철부지 김정은의 핵 장난이 경제를 파탄 내고 평화를 깨는 망나니짓이며 국민이 모두 강력히 경고하고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윤환 문경시장 - ⓒ 이만유


고윤환 문경시장은 "지난해 문경에서 개최된 세계군인체육대회를 통하여 전 세계에 시민의 단합된 힘을 알렸던 문경시민이 북한의 기습적인 4차 핵실험에 다시 한 번 똘똘 뭉쳐 너무 감격스럽다"라며 "북한의 이번 핵 실험이 우리 민족에 대한 위협이자 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도전으로 국제사회의 대응이 이전과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응천 의회의장 - ⓒ 이만유


규탄대회-4 - ⓒ 이만유


덧붙이는 글 -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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