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 한파로 전국이 얼어붙은 지난 1월 넷째 주(18일~24일) 미세먼지 평균농도는 경기, 강원, 서울 순으로 높았다. 그러나 1월 셋째 주(11일~17일)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간 미세먼지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도가 47㎍/㎥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강원도 45㎍/㎥, 서울 4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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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도별 1월 18일~24일 미세먼지 평균농도 비교 ⓒ 온케이웨더
반면 지지난주 미세먼지 평균농도 전국 1위를 기록한 경기도의 일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60㎍/㎥였다. 2위인 전라북도 57㎍/㎥, 3위 대구광역시·충청북도·대전광역시 54㎍/㎥였다.
케이웨더 오현지 예보관은 "지난주는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은 가운데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바람이 강하게 불어 국내 대기의 흐름이 원활했다"며 "일부 지방은 강수에 의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져 국내에서 정체하고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도 적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의 경우 서초구의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54㎍/㎥으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강동구 51㎍/㎥, 성동구 49㎍/㎥, 광진구·영등포구 48㎍/㎥순으로 이었다.
미세먼지 평균농도가 가장 낮았던 자치구는 마포구로 31㎍/㎥였고 용산구·동작구 이어 33㎍/㎥, 구로구 35㎍/㎥, 종로구·강북구 38㎍/㎥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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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구별 1월 18일~24일 주간 미세먼지 평균농도 비교 ⓒ 온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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