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2/5~2/10) 주요 지역별 날씨정보
온케이웨더
설 연휴기간 바다의 날씨를 살펴보면 5일(금) 오후부터 서해 먼 바다를 시작으로 바다의 물결이 높아지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해상에서 2~3m로 다소 높게 일겠다. 6일(토)은 전 해상에서 최고 4m의 높은 물결이 일겠으며 특히 서해와 남해서부, 동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으니 수시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그 밖의 기간에는 전 해상의 물결이 0.5~2m로 비교적 잔잔해 해상교통을 이용하는 데 큰 지장은 없겠다.
한편 최근 대륙고기압이 주기적으로 확장하면서 지형적인 영향에 의해 많은 눈이 내린 충청이남 서쪽 일부지역과 제주도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비나 눈이 내린 날이 적어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다.
반기성 예보센터장은 "연휴 초반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 호남 일부 내륙에 눈이 내리겠으나 지역이 국한되고, 8일(설) 중부지방에 내리는 눈의 양도 많지 않아 대부분 지역의 건조한 대기상태가 지속되겠다"며 "성묘 시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12월은 잦은 기압골의 통과로 많은 비나 눈이 내리면서 강릉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의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지만 1월은 서울의 총 강수량이 1mm, 춘천 0.4mm, 대전 11.6mm를 기록하는 등 중부지방의 경우 평년보다 매우 적은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