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망태할아버지 올해도 떡 잡쉈슈

등록 2016.03.15 13:19수정 2016.03.15 13:19
0
원고료로 응원
【오마이뉴스는 개인의 일상을 소재로 한 생활글도 뉴스로 채택하고 있습니다. 개인의 경험을 통해 뉴스를 좀더 생생하고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당신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오면 뉴스가 됩니다.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a

<무한정보신문> ⓒ 이재형


넉넉하고 여유있는 웃음과 익살스런 표정. 게다가 기원제를 지낸 뒤 머리에 시루떡을 얹고 이마에 실을 둘러 북어를 꽂으니 세상을 다 가진 듯 풍요롭다. 슬로시티다운 풍경 중 으뜸이다.


2월 초하루면 충남 예산군 대흥면 동서·상중리는 어김없이 돌제와 목신제를 올린다. 동서리 입구에 있는 미륵불(주민들은 돌망태 할아버지라고 부름)이 막걸리 한사발과 시루떡을 배불리 잡쉈다. 그 기운으로 느린마을 대흥은 올 한해도 태평할 것이다.
덧붙이는 글 충남 예산에서 발행되는 지역신문 <무한정보신문>과 인터넷신문 <예스무한>에도 실렸습니다.
#돌제 #미륵불 #돌망태 할아버지 #슬로시티대흥 #예산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AD

AD

AD

인기기사

  1. 1 7년 만에 만났는데 "애를 봐주겠다"는 친구
  2. 2 아름답게 끝나지 못한 '우묵배미'에서 나눈 불륜
  3. 3 '검사 탄핵' 막은 헌법재판소 결정, 분노 넘어 환멸
  4. 4 스타벅스에 텀블러 세척기? 이게 급한 게 아닙니다
  5. 5 윤 대통령 최저 지지율... 조중동도 돌아서나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