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이 13일 오전 6시30분 합천 가야면 제3투표소에서 투표했다.
합천군청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기도하는 스님들도 귀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 방장 원각 스님은 13일 오전 6시30분 합천군 해인초등학교 강당에 있는 가야면 제3투표소에서 원담암 스님과 투표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봉하재단 이사장은 이날 오전 8시 김해 진영읍 진영문화센터에 마련된 진영 제5투표소에서 '김해갑' 국회의원선거와 김해시장 재선거 투표를 했다.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이날 오전 창원 반지동 민원센터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홍준표 지사는 사전투표했다.
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도 투표하고 있다. 새누리당 박완수 총선 후보(창원의창)는 이날 오전 8시경 감계중학교 마련된 투표소에서 투표했다.
투표용지를 훼손하는 사건도 벌어졌다. 함안선관위에 따르면, 60대 유권자가 이날 오전 6시 25분경 대산초등학교 체육관에서 투표하다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투표함에 넣지 않고 훼손했다. 함안선관위는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남 지역은 이날 새벽부터 비가 내리고 있는 속에, 902개 투표소에서 투표가 진행되고 있다. 경남지역 전체 인구 336만5642명 가운데 유권자는 271만 4066명(남자 135만 4839명, 여자 135만 9224명)이다. 지난 8~9일 치러진 사전투표에서 경남은 전국 평균과 같은 12.19%의 투표율을 보였다.